[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오는 18일 환경부에 '그린송'을 기부한다.'그린송'이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민들의 작사공모를 통한 참여와 김형석 작곡가의 작곡으로 제작된 총 2분 24초 분량의 음원이다.이마트는 2009년부터 '에코 프로젝트'라는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환경부와 친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원형태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그린송' 기부는 18일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윤성규 신임 환경부장관에게 전달하며, 개막식에서 아동 어린이 합창단인 '예쁜 아이들 합창단'을 통해 해당 곡을 선보인다.특히 이번에 기부하는 '그린송'은 함께 참여하고 재능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데, 가사는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받은 1400여개의 노랫말 중 엄선했으며, 김형석 작곡가 역시 곡을 재능기부 해 줌으로써 '그린송'이 탄생할 수 있었다.해당 음원은 향후 환경부에서 배포하는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교육자료 및 환경부 홍보 영상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나눔'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나눔송'을 제작해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하루 평균 20차례 방송하고 있으며, 의외로 음원을 요청하는 고객이 많아 지금까지 고객 1000여명에 가까운 고객들에게 해당 음원을 무료로 제공했다.이외에도 이마트는 향후 친환경 문화 전파를 위해 6월부터 환경부 - 문화 센터와 연계하여 '초록상상 환경교실'을 열고 전 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비교육'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강좌 수업료의 경우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이규원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이번 '그린송' 기부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동시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나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환경교실 운영, 친환경소비 캠페인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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