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경기)=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희순이 동료 여배우 이민정에게 “실제 정치해도 올바른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희순은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그는 이날 “실제 정치해도 잘할 것 같은 배우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민정이 제일 정치를 잘할 것 같다. 배역의 영향일수도 있겠지만 직접 작업을 해보니 굉장히 똑똑하고 당차고 소신있더라. 그런 면과 배역의 느낌이 합쳐져서 이민정이 좋게 느껴지더라. 올바른 정치인이 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박희순은 또 드라마에 대해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수목드라마이지만 첫 방송은 목요일이다. 그래서 목수 드라마이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희순이 연기할 송준하는 민변 소속 변호사로 현재 노민영(이민정 분)의 정책 보좌관이다. 그는 근사한 외모에 인권변호사, 거기다 젠틀한 성격까지 참고로 물려받은 재산도 적지 않은, 일명 강남좌파다.하지만 송준하는 정치에 몸담으려는 민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다 보좌관을 자청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배우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등이 출연하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로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작품이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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