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청사 관람 프로그램에 몰려든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인터넷 예약 없이도 참가 가능한 현장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신청사 개청과 함께 신청사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어코스는 신청사와 서울도서관, 시민청으로 구성되어 1시간 정도 진행된다. 그 동안에는 인터넷 예약만 받았지만, 시민 및 국내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로 해설하는 현장 예약을 추가했다. 현장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는 사전 예약없이 투어 시작 시간에 맞춰 출발장소에 모여 기다리고 있다가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해설사가 오면 따라가면 된다. 현장 예약 투어는 화~금요일 2회, 토요일 6회, 일요일 4회 예약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인터넷 사전 예약 투어도 출발장소를 16일부터 신청사 지하 시민청 '시티갤러리'로 바꿨다. 서울시의 신청사 관람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후 3월 말까지 9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사를 통한 외국관광객 단체 투어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도서관 3층의 옛 시장실 복원 공간과 시민청 내 군기시유적전시실이 가장 인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른 신청사 로비의 수직정원 역시 인기 코스 중 하나다. 신청사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미술장식품(메타서사-서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후 참여하거나 현장 예약을 통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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