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月 판매성장세 둔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도 내수 시장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3월 들어 글로벌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 폭스바겐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0.2% 증가한 86만44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을 상쇄하긴 했지만, 지난 1~2월 판매 호조세가 둔화된 것이다. 실제 1~2월중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같은 3월 판매 부진을 포함한 1분기 전체 판매량은 140만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3%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 전체적으로 유럽시장에서의 폭스바겐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9%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국시장인 독일에서의 판매량은 이보다 더 부진한 7.2%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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