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두산과 삼척시청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제10회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 패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두산은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2차전에서 웰컴론코로사를 22-18로 물리쳤다. 윤시열이 6골, 김세호가 5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다이도(일본)를 28-20으로 완파한 두산은 2연승으로 정상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 7일 장수(중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9년을 시작으로 대회 5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인천시체육회를 20-18로 제압했다. 우선희와 심해인이 각각 6골과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날 안휘(중국)를 37-31로 물리친데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척시청은 7일 오므론(일본)과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클럽이 2년 만에 여자부 우승컵을 차지한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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