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형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 지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빗물 이용 문화의 확대를 위해 0.2~2톤 이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배수홈통을 통해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청소용수·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절약과 빗물 유출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지원금신청서, 이용계획서, 서약서 등을 작성해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조금 지원결정이 확정되면 설치하고, 설치 후 완료 신고서와 청구서를 다시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31일 까지 건축물의 연면적이 3000㎡ 미만일 경우 해당 건물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시의 빗물이용 시설 설치비 지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왔다. 올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도 새로이 추가해 안내하고 있다. 신청인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물관리정책과(2133-3764)나 자치구 등에 문의하면 된다.배광환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 보급을 위해 지난달 말 디자인 공모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빗물이용에 선도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빗물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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