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신안서 도민과의 대화… 일자리 창출 등 긍정 효과 기대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폐 염전 재가동은 허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신안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국내 수요 확대와 더불어 미국, 일본 수출 등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토판염 등 천일염 생산량이 현재 많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다만 친환경 등 최신 시설을 갖추지 않는다면 허가하지 않고 한꺼번에 풀지도 않을 것”이라며 “폐 염전을 다시 가동해 생산량이 늘면 그만큼 시장을 확대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시금치와 마늘, 병어, 새우젓 등 청정 농수축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말고 주식회사 설립 등 가공·유통 체계화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날 장애인 수화통역센터 건립,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 등을 건의했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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