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는 7월 아이폰5S 출시'

WSJ '2분기 아이폰5S 생산해 올 여름에 판매 시작'···저가형 아이폰 개발설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오는 7월께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새로운 아이폰을 생산한다. 이 제품은 아이폰5와 비슷한 크기, 외관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5S'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매체는 애플이 2분기 내로 새로운 아이폰 생산에 들어가 올해 여름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때마침 브라이언 블레어 웨지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도 이날 애플이 7월께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이폰5S가 7월 출시되면 애플의 신제품 출시 주기는 더욱 짧아지게 된다. 애플은 지금까지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때 전작을 공개한 시기와 약 1년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왔다. 아이폰4S를 공개한 지 11개월만인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신제품 공개 주기가 1년 이하로 단축됐는데 7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할 경우 이 주기가 더욱 짧아지게 되는 셈이다.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4를 포함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애플도 새로운 아이폰을 조기 출시해 시장에서 경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한편 WSJ은 저가형 아이폰 출시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협력사와 함께 저가형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형 아이폰은 4인치 크기로 기존 제품과 다른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저가형 아이폰 출시와 관련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면 전작의 가격이 인하되기 때문에 애플이 굳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