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판매 회복…제조업 주문 3% 증가(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공장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자동차와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늘면서 지난 2월 제조업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2월 미국 제조업 수주는 전달 보다 3%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9%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며, -1%(수정치)를 기록한 전달 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이같은 실적은 내구재 수요가 5.6% 늘어난 덕분이다. 자동차 판매도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구재 주문은 사무용품업체 3M을 비롯한 미국 제조업체에 대한 주문과 판매도 증가했다. 미 매사추세츠 렉싱턴 소재 컨설팅업체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지니스 지출은 또 다른 좋은해를 갖게될 것"이라며 "미국에 수요가 있고 일부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전달 발표된 미국공급자협회(ISM)의 3월 제조업 지수는 전달 54.2%에서 51.3%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제조업 주문 실적이 발표된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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