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앞세워 1980 회복 시도..대형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1980선 회복 시도에 나섰다. 유로그룹이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합의안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사자'를 보인 기관의 순매수를 앞세워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 대형주들이 포진한 업종의 오름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부동산 취득세 감면이 6월말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은 3%대 급등세다.25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37포인트(1.51%) 오른 1978.08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5억원, 16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이 1091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36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한국전력(-0.50%)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4.19%)와 현대모비스(2.56%),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30%) 등이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건설업(3.02%)과 은행(2.89%), 운수창고(2.78%), 금융업(2.31%) 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미국달러선물지수(-0.68%)와 전기가스업(-0.03%), 의약품(-0.02%) 업종 등은 내림세다.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20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95원 내린 11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52포인트(0.09%) 내린 550.76을 기록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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