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회사법인 설립으로 특화품목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1년부터~12년까지 농업회사법인 2개소 설립 완료, 올해 1개소 설립 예정 "전남 강진군이 지역특화품목 농업법인체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지역특화 품목의 조직화·기업화를 통해 시장의 경쟁력과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지역특화품목 농업법인체육성사업은 농업법인체가 주식회사 진단 컨설팅, 협의체 구성, 교육 및 홈페이지 구축, 전문가 영입 등의 절차를 거처 ‘주식회사’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법인체 육성과, 품목별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강진군은 강진에서 생산된 화훼류의 브랜드 중점관리 및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7200만원을 지원하여 지난 2012년 8월 농업회사법인 청자골 강진화훼 주식회사를 설립했다.이어 지난 2월, 강진딸기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전국 으뜸딸기로 육성하여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5000만원을 지원하여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 주식회사 설립을 유도 했다.군은 올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조합법인, 연구회, 개별농가를 통합하여 시장교섭력을 갖춘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생산농가가 출자하여 설립한 품목별 농업회사법인체에 대해서는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CEO로 육성하고 농림사업 우선지원 및 선진 현장견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진군은 농업인회사법인(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조직화 ? 규모화를 통한 생산 및 유통으로 강진 특화품목의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브랜드를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업회사법인이 농림사업을 신청할 경우 지원요건은 총 출자금이 1억원이상 이어야 하며 현금인 경우 법인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되었을 경우에만 인정한다. 또 농업인 출자 지분이 1/10이상 되어야 하고 설립 후 1년 이상의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지원요건을 충족해야만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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