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류스타 김현중(27)의 일본 팬들이 아름다운재단에 11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13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김현중의 일본 팬들은 지난 7일 아름다운재단의 '김현중장학기금'에 기부금 1149만3145원을 전달했다.'김현중장학기금'은 김현중의 한국 팬클럽 '김현중파워풀S'가 지난 2010년 2월 조성한 것으로 팬클럽이 연예인의 이름을 따 만든 최초의 기금이자 지속적인 기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1500만원으로 조성한 기금은 3년이 지난 현재 1억98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이 기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한 뒤 홀로 공부를 하며 자립해야 하거나 보육시설을 나와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해 여전히 보육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학생의 교육비를 지원한다.그동안 14명의 대학생이 학기당 450만원 이내의 등록금 실비를 전액 지원받았다.아름다운재단은 "한일 양국의 김현중 팬들이 함께 협조한 이번 기부는 스타에 대한 사랑이 팬덤을 넘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해외까지 뻗어나가 더 큰 나눔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본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