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중구구청장(왼쪽)이 김진영 상임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br />
관광을 중구 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중구는 지난 해 7월부터 서울시 민생경제과와 함께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등 노점을 대상으로 짝퉁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시장에서 짝퉁을 팔아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단속반을 편성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 것이다.그 결과 2012년7월16일부터 올해 3월4일까지 검찰 송치 142건, 고발 131건, 시정권고 42건 등 모두 323건을 행정조치했다. 적발된 위조상품만 162억원 상당의 2만8000여점에 달한다.외국계 명품사들이 10년 넘게 노력했어도 해결하지 못했던 짝퉁 판매를 중구와 서울시가 몇 개월만에 근절하자 지난 해 8월 주한EU상공회의소 소장이 최창식 구청장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