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1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개량신약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종훈 연구원은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에 의거한 개량신약 개발은 글로벌 CMO(생산 및 임상대행)업체인 카탈란트와 글로벌 1위 제네릭 업체인 테바와의 협력을 통해 빛을 발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신약, 개량신약 개발 활성화에 따라 이에 필수적인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또 "올해 씨티씨바이오의 인체의약품 전문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비중이 24%인 인체의약사업부의 이익 비중은 52% 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인 '플리즈'가 55개국과 수출계약을 맺음에 따라 올 하반기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효소첨가제 '씨티씨자임' 역시 올 하반기 미국 품목 등록 완료 이후 연간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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