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토요벼룩시장 중소기업 홍보도우미로 나서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오후 3시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 내에서 중소기업코너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매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초토요벼룩시장에 중고물품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방배2동 사당천 복개도로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 한켠에 ‘중소기업코너’를 연다.중소기업코너는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방배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데 서초구 중소기업우수제품전시회에 참여한 30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돌아가며 참여한다.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은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세계적 명소로서 중소기업코너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매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관내 중소기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토요벼룩시장

중소기업코너에서 화장품을 판매한 안 모 대표는“홍보비용도 만만치 않고 평소에 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벼룩시장에 참여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연간 매출량이 10%정도 늘었고 홈페이지에 방문해 물건을 사려는 방문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2010년8월 시작해 지금까지 총 28회 이어온 중소기업코너에서는 미백?여드름 전문 기능성 화장품, 신발끈이 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신발끈결속기,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부피를 3분의 1로 줄여주는 압축휴지통 등 특허 받은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좋은 품질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10%에서 최대7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고 있다.중소기업 코너에서 주방용품을 구매한 이경민씨는“벼룩시장에 중고물품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새 상품을 시중가의 절반 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중소기업코너에서 나아가 서초구 상공회와 함께 오는 5월 경 3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우수기업제품전시회를 서초구청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은 저렴하고 실속있는 쇼핑의 재미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공연, 마술쇼까지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청소년들의 놀토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창작예술체험 코너도 마련돼 가훈쓰기, 부채만들기, 한지공예 등 자기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창작품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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