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리사 잭슨 미국 환경보호청 최고책임자가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과 함께 LG전자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미국 '201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이 주관하는 에너지효율 인증 시상식이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벌이는 에너지 절약활동에 참여하는 약 2만여개의 제조·유통·서비스업체 등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확대 ▲소비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진행 ▲친환경 사옥 설계 등 미국 내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TV·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 1000여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약 140%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의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또 지난해 에너지스타 '최고 효율' 프로그램에서 TV·세탁기·에어컨 등 총 79개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2011년 15개에서 5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LG전자는 10억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스타 확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친환경 디자인·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미국 내 사옥 운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7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친환경활동 및 고효율 기술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효율 제품 출시와 '그린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박 부사장를 비롯해 미 환경보호청 및 에너지국(DoE)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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