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두고 심각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일본 사이에 교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회(회장 조 후지오<張富士夫> 도요타자동차 회장)는 20일 베이징에 방문단을 보낼 예정이다.방문단에는 조 후지오 회장 외에도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의 요네쿠라 히로마사(米倉弘昌) 회장 등이 포함된다.이들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간에 국가주석에 취임하는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나 총리에 취임할 리커창(李克强) 제1부총리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일중경제협회 관계자는 "중일 양국이 정권 교체를 맞이한 것을 계기로 관계를 원상태로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중경제협회는 1975년부터 매년 중국에 경제사절단을 보냈다. 지난해에도 9월 말에 약 17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격화된 탓에 무산됐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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