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7.5%(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 7.5%가 제시됐다. 5일 중국 최고 의결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개회에 앞두고 발표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정부공작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7.5%로 제시됐다. 또한 올해 중국 물가상승률 목표는 3.5%로 제시됐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 역시 7.5%, 물가성장률 억제 목표치는 4%였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 안정에 보다 강조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은 경제 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하게 물가 상승 억제책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아울러 올해 중국의 재정적자 규모를 1조2000억위안(209조9300억원)으로 정해, 국내총생산(GDP)대비 2%에 그칠 것으로 설정했다.한편 중국은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에 비해 10.7%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국의 국방예산은 7406억위안으로 지난해 6691억위안보다 대폭 증액했다. 아울러 중국은 주변국과의 영토분쟁 등에 있어서 보다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중국의 국방예산은 전년에 비해 11.2% 증가했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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