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새 출발을 앞둔 K리그 클래식 흥행에 앞장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구자철이 함께하는 '구자철 영상 보고 K리그 응원하자!'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에 올라온 구자철의 '개막 축하 영상'을 공유하고, 응원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구자철은 평소 K리그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표현해왔다. 2007년 제주에 입단한 그는 4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전해 8골 19도움을 올렸다. 2010년에는 팀을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2011년 독일 무대로 직행한 구자철은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K리그 응원을 당부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마친 뒤에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K리그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짧은 휴식기 동안 한국을 찾아 친정팀 제주의 홈경기장을 방문, 팬들을 위한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구자철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신이 경기에서 신는 축구화인 아디다스 프레데터 LZ TRX HG에 친필 사인을 담아 선물로 내놓았다. 연맹은 추첨을 통해 ▲구자철 축구화(1명) ▲2013 K리그 오피셜 가이드북(1명) ▲K리그 기념 USB(3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한편 K리그 클래식은 오는 3월 2일 '디펜딩챔피언' FC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을 비롯해 울산-대구, 전남-제주전을 시작으로 3월 3일에는 성남-수원, 인천-경남, 부산-강원, 대전-전북이 맞붙는 개막전과 함께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연맹은 이와 별도로 개막전 '경기 스코어 맞히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과 트위터(@kleague)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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