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히트 500' 온라인 새홈피 내달 첫선

우수 중기제품 홍보 강화…무료 체험단 확대 입소문 마케팅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시행 중인 '히트(HIT) 500' 사업의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히트500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무료 체험단을 활용한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서다. 의욕적으로 늘리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보폭을 맞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이름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2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3월 초 새로운 히트 500 홈페이지가 공개된다. 히트 500 홈페이지는 제품력이 우수하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별,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홈페이지 내 제품 홍보란을 만들고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준다. 오프라인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전문 판매장 '히트 500 플라자'가 운영되고 있다. 새 홈페이지에는 히트 500 제품과 무료 체험단이 전면에 부각된다. 우선 홈페이지 내 히트 500 온라인 전시관에 등록된 제품 수를 지난해 12월 기준 2500여개에서 현재 2100여개로 줄였다. 일부 업체의 경우 틀린 정보가 버젓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폐업을 했거나 더 이상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곳을 솎아낸 것이다.  중진공은 또 무료 체험단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 주목했다. 지난해 128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무료 체험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 후기를 작성하지 않는 체험단에게는 지식포인트를 차감하거나 체험활동을 중지시키는 등 활동 사항을 점검키로 했으며, 무료 체험단 코너를 홈페이지 메인으로 빼내 한 군데서 후기를 몰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중진공 수출마케팅처 관계자는 "무료 체험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모아 연말에 상품 소개와 리뷰를 묶은 책자를 발간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업체와 체험단의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료 체험단과 별개로 '화이트 컨슈머 기자단'도 운영할 생각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마케팅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새 홈페이지 개설 후 5월께 올해의 히트 500 제품이 공개되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된다"면서 "온라인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입소문 마케팅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고객 확보, 매출 증대 효과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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