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서 ‘첫 산불예방캠페인’

산림청, 22일 광주 무등산서 민·관 단체관계자 200여명 동참…산림헬기 띄워 예방공중계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에서 올해 첫 산불예방캠페인이 열렸다.산림청은 22일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등산로 입구에서 민·관합동 산불예방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엔 김성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직원과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숲사랑운동 서부연합단체 등 민·관 단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날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팸플릿을 나눠주고 산불피해 사진을 전시하는 등 봄철산불의 심각성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산림헬기를 띄워 예방공중계도에도 나섰다.김성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날씨가 풀려 입산객 수가 느는 만큼 산불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서 처음 열린 산불예방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이 모든 국민에게 번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가 열린 무등산은 1300여종의 식물, 곤충, 880여 종의 동물과 서석대 등 천연기념물들이 많은 곳이다. 지난 17일 산불이 났지만 산림당국이 곧바로 꺼 큰 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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