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이 알래스카에서 저온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국산 항공기가 해외에서 비행시험하기는 처음이다. 21일 방위사업청에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알래스카에서 수리온에 대한 저온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수리온은 국내에서 총 3회에 걸쳐 실내 챔버시험을 통해 영하 32도까지 운용능력을 검증받았지만 국내 기상환경 제한으로 실제 환경시험은 영하 23도까지만 실시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은 수리온의 영하 32도 저온운용능력을 실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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