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ANA의 보잉 787 항공기 비상착륙 원인으로 지목돼온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현상에 대한 조사결과 문제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배선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 산하 교통안전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보잉 787기의 보조 전원장치가 과열된 메인 배터리와 부정확하게 연결돼 있었다고 말했다.조사관들은 보잉 787기가 비상 착륙하고 나서도 비행기의 꼬리와 날개 등이 깜빡거리는데 메인 배터리는 꺼져 있던 사실로 미뤄볼 때 리튬이온 배터리의 배선이 잘못된 바람에 보조 전원장치에서 이상전류가 흘렀다고 결론지었다.교통안전위원회는 그러나 보잉 787기가 지난 1월16일 비상착륙할 당시 메인 배터리가 과열된 원인과 연기를 내뿜은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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