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 시장이 19일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다음달 부동산 가격 억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로 한달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89% 내린 2582.11로 거래를 마쳤고, CSI 300지수도 1.89% 하락한 2685.61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케와 폴리 부동산그룹은 정부가 다음달 고강도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 이후 각각 4% 넘게 빠졌다. 안후이 시멘트도 생산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민성증권의 애널리스트 장 레이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며 "정부의 추가 대책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 가격은 이미 떨어져왔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