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발사장 중심 “동북아 우주항공 허브”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전문가 31명 구성된, ‘고흥우주항공산업 발전 협의회’ 개최” “국가예산 절감, 인력 및 조직 효율, 우주강국 실현 기간 2배 효과” “세계적인 우주항공 체험 관광명소 등 대선공약 실현 주력”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 나로호 성공 발사와 대선공약 내용을 중심으로 ‘동북아 우주항공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윤용현 교수, 한국항공우주학회장 조진수 교수), 카이스트 권세진 교수, 부산대학교 최정열 교수, 산업연구원 송하율 박사, 국토연구원 류재영 박사, 이성택 (주)한화고문, 전남도 고대석 경제산업국장 등 전국의 산업계?학계)?연구계?행정 등 전문가 31명의 위원과 이건철 전남발전 연구원 원장, 박금래 고흥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박병종 군수는 협의회 의제 발표에서 “오는 201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우주항공 시설이 정부재정 계획에 반영되고 있다”며 “ 앞으로 ‘고흥로켓개발센터 건립’, ‘위성정보 백업센터 구축’, ‘나로우주센터 개방’, ‘국가비행시험센터 구축’, ‘고분자 융복합소재 우주항공 특화단지 조성’, ‘고흥우주랜드와 국제우주인 체험마을조성’,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확장’, ‘우주항공 아카데미 조성’과 ‘우주센터 진입 국도 15호선 4차로 확포장’의 9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특히, 고흥군이 타 지역에 비하여 열악한 관광 및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흥우주랜드와 국제우주인 체험마을 조성 그리고 고분자센터와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적극적인 자문을 요청하면서 이번 협의회에 산업계 위원 10명을 특별히 위촉했다고 밝혔다.또한, 2016년부터 고급인력 유치, 관광활성화 및 산업화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윤용현 협의회 위원장은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 우주시대를 앞당기는 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정책 입안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조언과 자문을 적극적으로 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군 관계자는 “발사장이 있는 고흥은 항공센터가 동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특히, 발사장 중심 ‘동북아 우주항공 허브 육성’은 국가예산 절감, 인력 및 조직효율 측면에서 2배의 효과가 있고, 우주강국 실현 기간도 1/2로 단축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지역경제 20배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관련 산업이 국정과제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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