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나비부인' 윤세아가 믿었던 김성겸에게 버림받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17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윤설아(윤세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윤설아는 형사의 "김정욱(김성수)한테 문영식을 소개시켜서 동업을 시킨 후 문영식의 차명계좌를 관리한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말에도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는 메지콩 선산 문서를 넘기는 대신 자신의 죄를 덮어주겠다는 이삼구(김성겸)의 말을 믿었던 것.조사를 받던 윤설아는 이삼구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삼구는 금세 전화를 끊었다. 이에 불안해진 윤설아는 바로 이삼구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다.하지만 전화를 받은 이삼구는 "듣는 귀, 보는 눈 많은 경찰서니 함부로 여러 이야기 하지 말라"며 "죄 없이 잡혀간 것이 아니니 구차하게 전화하고 찾아오지 말라"고 발뺌했다.절망에 빠진 윤설아는 조사실에서 "다들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나만"이라 울부짖었다.한편 이어진 장면에서는 김정욱이 유진(박탐희)과 유진 어머니(이혜숙) 앞에서 남나비(염정아)와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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