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16일 하루 전국 714개 상영관에서 46만 4037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43만 3148명이다.평일 평균 20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말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수일 내 천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담았다.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바보 연기에 도전한 류승룡은 익살스러운 대사와 순수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 연기로 용구를 표현해냈다. 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역시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한편 '베를린'은 이날 26만 8776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가 8만 7217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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