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앙은행들 지난해 금 534.6t 샀다

세계금협회 보고서...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지난해 금 수요는 금액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1964년 이후 가장 많은 금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보고서에 따르면, 금액기준 지난해 연간 금수요는 236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4분기 금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662억 달러를 기록했다.역시 4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협회는 무게 기준으로 세계 금수요는 지난해 4분기에 1195.4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 증가한 반면, 연간으로는 4%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연간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지난해 연간으로 534.6t으로 2011년에 비해 17% 증가했다.금협회는 이는 1964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4분기 매입량은 145t으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고 8분기 연속 순매수한 것이다.금협회는 중앙은행의 금매입이 가속하고 있으며 근 반세기만에 사상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별로는 인도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4분기에장신구와 투자수요가 6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1% 증가한 261.9t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연간으로는 12% 준 864.2t을 기록했다.장신구 수요는 35% 증가한 153t, 투자수요는 108.9t을 기록했다.중국의 수요는 경제침체로 보합세를 보였다.4분기 총수요는 1% 증가한 202.5t을 기록했다.장신구 수요가 1% 증가한 137t,투자수요가 2% 증가한 65.5%를 기록했다.투자수요(ETF,골드바,동전수요)는 424.7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 감소했으나 5년 분기평균보다는 19% 많았다. 금가격은 2012년 4분기 평균 온스당 1721.8달러로 2011년 3분기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4분기중 금공급은 광산은 전년 동기대비 2%증가했지만 재활용금은 5% 감소했다. 연간 공급량은 1.4% 줄어든 4453t이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희준 기자 jacklond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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