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엠케이트렌드는 4분기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11억원, 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작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겨울 아우터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소비 악화와 2011년도에 증가한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브랜드인 NBA의 매장 추가 확보 및 편집숍 KMPLAY의 신규 오픈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문환 대표는 “지난해 재고 처리에 집중한 결과 올해로 넘어오면서 이월 재고로 인한 영업부담이 감소해 올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준비해 오던 보유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엠케이트렌드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고 배당금 총액은 16억원, 시가배당율은 2.4%다. 이 회사는 현재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 엔비에이(NBA)와 편집숍 KMPLAY를 운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