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노원구 소외계층 위해 5.88t 쌀 기부

10kg 588포 총 1300여만원 상당 쌀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5일 오후 2시30분 구청 현관에서 지역내 소외 계층을 위해 가수 이승기가 기부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승기 씨 대신 정학준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쌀을 전달했다. 기부한 쌀은 10kg, 588포 총 5.88t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1300여만원이다. 일반적으로 쌀 5880kg는 어린이들 5만명이 한 끼 먹을 수 있는 양이다.이 쌀은 콘서트와 생일 등에서 이승기 씨가 팬들로부터 받은 성품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왼쪽)와 정학준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사(오른쪽)가 사랑의 쌀 전달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전달된 쌀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소외 계층에 나눠질 계획이다.이승기 씨는 노원구에 위치한 상계고등학교 15기 졸업생으로 학창 시절 학생 회장과 밴드부로 활동하여 팬들로부터 받은 쌀을 노원구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또 이승기 씨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시작으로 가수에 데뷔했으며 영역을 넓혀 일일시트콤 ‘논스톱 5’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강심장’에서 MC로도 활약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고등학교에서 졸업한 이승기 군이 대한민국 국민 남동생으로서 사랑 받고 있으며 불우 이웃을 도울 줄 아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서 자부심을 느낀다” 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소외 계층을 위한 선행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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