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집안 소송 문제 영향력은 제한적<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CJ에 대해 집안 소송 문제가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법원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이와 관련 "현 주가를 설명하는 것은 소송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아니라 CJ의 사업간 시너지"라며 "다만 삼성과 CJ 갈등 골이 깊어지면서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지장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CJ GLS가 맡아왔던 매출액 기준 3600억원 가량의 삼성전자 동남아 법인 물류가 지난 9월부터 계약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기로 하는 등 곳곳에서 잡음이 들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해당 이슈는 단기적인 영향은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물류비즈니스는 단순용역보다는 지식집약적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물류를 처리해봤다는 이력이 삼성전자 경쟁업체들로 하여금 CJ GLS 물류를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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