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價 2000.48원…전국 평균價 20주 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2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ℓ당 1920.1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20주간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000.48원), 충남(1932.07원), 경기(1927.97원)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1894.87원), 광주(1896.12원), 경북(1900.43원)은 가장 저렴한 가격 분포도를 보였다. 특히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의 경우 지난 한주 가격 하락세를 감안할 경우 다음주께 2000원대 벽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37.7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셀프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85.58원을 기록한 반면 비셀프주유소는 ℓ당 1923.33원을 기록했다. 셀프주유소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1863.44원)이며 가장 비싼 지역은 충남(1916.70원)으로 나타났다. 비셀프주유소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2016.25원),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1898.59원)다. 한편 최근 거래된 국제유가는 미국 지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29%(0.28달러) 오른 97.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1.16달러) 오른 116.71달러를 기록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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