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삼성전자가 29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3에서65형, 7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만든 아트월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810m²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디지털 사이니지, UHD 초고해상도 비디오월,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상업디스플레이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던 명성을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 독자 개발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용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95형 초대형 LFD를 앞세운 디지털 사이니지 전 제품군을 비롯해 투명 디스플레이, UHD급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비디오월, 터치스크린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e-보드 제품 등을 전시한다.관람객들이 2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전시회 'ISE 2013'에 전시된 LG전자 84형 울트라HD 사이니지(모델명: 84WS70)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도 540m²규모의 전시장에서 다양한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시해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HD 규격과 비교해 화소수만 최대 4배에 이르는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84UHD 자이언트뷰(Giant View)제품을 공개한다. 또 흑화현상에 강한 내구성, 뛰어난 시야각, 친환경성이 돋보이는 옥외광고용 사이니지(모델명: WX50MF)를 시연해 LG전자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일반 TV의 약 4배 밝기인 고휘도(휘도 2000nit)를 자랑하며 섭씨 85도에서 빛과 열을 받으면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黑化現象)을 없앴다. 섭씨 110도의 강한 열에도 변화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터치 기능을 추가한 84형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모델명: 84WT70),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50MF)를 적용한 인터액티브 자판기 등도 전시한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