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기자
중국의 J-10전투기
프랑스의 다소의 라팔이나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과 비슷한 외양을 가진 J-10은 최고 속도가 마하 2.2에 중국판 암람(중거리공대공미사일) PL-12 등 4발,공대지 미사일 PJ-9 등 2발, 활강폭탄 등 6t의 무기를 11곳에 탑재할 수 있다. 중국판 F-16으로 고가의 J-11을 보조하는 전투기다.작전반경이 짧다는 게 흠이다.공중급유를 하지 않으면 550km다. 공중급유시 이는 1600km로 늘어난다. 무장하지 않고 비행하는 최대 항속거리는 1850km다.J-11(A)은 중국판 F-15로 최대 이륙중량이 33t에 이르는 고가 전투기다. 최고속도 마하 2.35,전투행동반경도 2000km, 항속거리는 3530km에 이른다. 무장으로는 PL-12와 중국판 사이더와인더 PL-9, 러시아판 암람인 빔펠 R-77 등 10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중국 보유 수호이 27 전투기
◆400여대 전투기와 조기경보기로 맞서는 일본=일본의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전투기 숫자는 중국에 비하면 열세다. 항공자위대는 면허 생산한 F-15J 203대와 미츠비시 중공업이 생산한 F-2 94 대 등 첨단 전투기로 213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구형 맥도널 더글라스제 F-4D팬텀기를 117대 도 운용중이다.또 보잉 E-767 조기경보기 4대와 노드롭사이의 EC-767호크아이 13대를 운용하고 있다. E-767은 2000년 5월 취역했다.최대 이륙중량 175t에 최대속도 마하 0.86으로 항속거리는 1만370km이며 9~13시간 비행한다.KC-767 공중급유기는 4대를 보유하고 있다.아울러 잠수함 수색 등에 쓰이는 해상 초계기 P-3C 100대를 보유하고 있다.일본의 주력 전투기 F-15J
F-15J는 일본의 미츠비시가 맥도넬더글라스사의 F-15이글을 면허생산한 전천후 요격기로 1981년부터 생산해 최초도입분은 30년이 넘은 기체다.공대지나 공대함전 능력은 없다.최대 이륙중량 30.8t,최고 속도 마하 2.5이며,전투행동반경은 1970km,최대 항속거리는 4820km에 이른다.무장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과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4발 등 8발을 탑재한다. 폭탄만 실을 경우 최대 18발까지 탑재한다.일본의 해상작잔용 전투기 F-2
공대함전은 미츠시비스와 록히드마틴이 공동생한한 F-2가 맞는다. F-16을 좀 크게 만든 다목적전투기로 해상공격기다.시제기를 포함 94대가 생산됐으며 2008년부터 실전배치됐다. 최대 이륙중량 18.1t의 단발 엔진 전투기인 F-2는 최대 속도 마하 이후로 공대함 작전시 작전반경은 834km다. 적외선 유도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반능동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7 스패로우,미츠비시의 마하 2.5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AM-3,마하 4~5의 미츠비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7교체용) AAM-4 미사일을 탑재한다.F-2는 사거리 50km의 공대함 미사일(ASM-1)과 사거리 170km의 공대함 미사일(ASM-2)를 탑재할 수 있어 해상공격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전문가들 중국군 분쟁도서 제공권 장악 역부족=전문가들은 중국이 분쟁지역에서 제공권을 장악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플라이트글로벌은 전했다.미국의 씽크탱크인 신(新)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의 파스트로 오리아나 연구원은 “간단히 말해서 일본이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은 일본이 제공권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직면한 과제는 분쟁 도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일본은 무인기(드론)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플라이트글로벌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기방위계획(2011년3월~2015년3월)은 일본 주변에 대한 경보 및 감시자세 연구의 일환으로 드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방위성은 “드론의 효율성과 작전역할,기존 장비와 상쇄 능력 등 비용대 효율성 비교를 더 연구하고 기술 추세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말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언론매체들은 이미 노드롭그루먼사가 미해군을 위해 개발한 글로벌호크 해양감시용인 RQ-4N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역의 방위 전문가들은 분쟁도서 상공에서 무력전쟁 발발시 중국이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플라이트글로벌은 전했다. 중국은 몇 대의 J-10을 출격시키고 F-15를 감시할 수 있겠지만 중국 본토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장기간 무력을 지속적으로 투사할 수 있느냐고 이 전문가는 묻고 있다.중국은 H-6 공중급유기 운용경험이 제한돼 있는 반면,일본은 그동안 운용해온 보잉사의 KC-767기 4대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일본의 조기경보기 보잉 E-767
중국이 취약한 면은 조기경보통제능력(AEW&C)다. 중국은 최근에 Y-8정찰기를 개조한 KJ-200과 일류신 Il-76 KJ-2000조기경보기를 도입했으나 아직 시험받지 못한 반면,일본은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4대의 E-767 조기경보기와 노드롭사의 E-2C호크아이를 13대 운용하고 있다고 플라이트글로벌은 지적했다.과연 그럴까? 중국의 조기경보능력과 공중급유능력은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중국은 조기경보기로 KJ-2000,KJ-200,Y-8J,Y-8엘린트를 보유하고 있고 공중급유기로는 Y-8,H-6,Il-76을 보유하고 있다. 군사전문사이트인 지노디펜스에 따르면,중국 인민해방군공군은 조기경보기 4대,급유기 10대를 보유하고 있다.중국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2000
KJ-2000은 러시아산 일류신 Il-76 수송기에 중국산 조기경보 레이더를 장착한 것으로 최대 이륙중량 170t으로 470km 떨어진 목표를 60~100개까지 정밀 관측할 수있으며 5~10km 상공에서 시속 600~700km로 7~8시간 비행할 수 있다. 따라서 떴다하면 중국 동북부는 물론 한반도 대부분 지역과 분쟁도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KJ-200은 KJ-2000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무게 70t으로 Y-8 수송기를 개조한 것이다.1990년대 중반부터 도입한 공중급유기 H-6(6U형은 공군용6용,6DU 형은 해군용)는 내부에 최대 37t의 연료를 탑재하고 공중에서 18.5t의 연료를 급유할 수 있다. 순항속도는 마하 0.75,항속거리는 6000km이다. 중국은 여기에 러시아제 전략공중급유기인 Il-78미다스 급유기를 도입해 보완하고 있다.이 급유기는 최대 이륙중량 210t,유효탑재량 85.7t이며 항속거리는 7300km다. 이 급유기는 미국의 전략 공중급유기 보잉 KN-135(146t)와 주력인 KC-135를 보충하는 KC-10(267t)과 일본 항공자위대의 보잉 KC-767(186t)과 비교된다.그렇지만 플라이트글로벌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분쟁시 일본이 훨씬 더 뛰어난 상황인식을 할 것”이라면서 “일본조종사들도 지상관제소와 별도로 작전을 펴겠지만 중국 전투기들은 지상관제 요격에 따라 작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