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농촌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큰 호응"전남 순천시가 다문화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공동책임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사업은 13명의 선생님이 부모의 이중 언어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읍·면지역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 아동의 기초학습 지도와 정서적 관계를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올 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사업은 22일 면접을 통해 13명의 학습도우미 선생님을 선발, 2월초부터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도를 할 계획이다.
'톡톡(Talk Talk) 선생님'은 영어가 자국어인 필리핀 결혼이민자여성 5명을 농촌지역의 지역아동센터에 파견,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농촌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읍면 지역아동센터는 영어를 가르칠 봉사자를 구하기 힘든 상태에서 원어민이 직접 센터를 방문, 영어를 가르쳐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정 시책사업은 순천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순천시의 다문화가족은 721세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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