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도 2월 말까지 무이자 할부행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이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재개한 데 이어 BC카드도 2월 말까지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BC카드는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직전 할부매출 수요가 높은 만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대형가맹점 무이자 할부를 중단하면 고객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판단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최근 비씨카드 개인회원의 설 직전 일주일여간 할부매출 성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기간 중 할부매출은 직전월 같은기간에 비해 17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할부결제를 한 고객 중 79.8%가 2~3개월 할부결제를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할부결제를 이용한 업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설 명절 선물 수요 등이 반영돼 구매건수와 금액 모두 대형할인점(16.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TV홈쇼핑(7.0%), 인터넷 몰(6.4%), 백화점(5.3%) 순으로 나타났다.건당 평균 할부금액도 23만원으로 가량으로 비교적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비씨카드 관계자는 "설 직전 매출성향과 결제금액이 증가하는 명절, 신학기인 점 등을 고려해 무이자 할부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에는 비씨카드 회원사인 우리, IBK기업, NH농협, 스탠다드차타드, 대구, 부산, 경남, 씨티은행이 참여한다"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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