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녹십자가 4·4분기 어닝쇼크 우려에 약세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4000원(2.76%)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수익 예상치도 낮췄다면서 목표주가를 20만8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김지현 연구원은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나는데 그쳐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 독감백신의 공격적인 판매에 따른 반품손실이 4분기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72.5% 감소한 2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44억원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독감백신 반품손실, 연구개발비 급증에 따른 부진이라는 설명이다.키움증권은 이러한 4분기 전망치를 반영해 녹십자의 지난해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13.2%, 10.5%씩 하향조정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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