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위스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노바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스위스 남부의 빌라이스 지역 다일론 마을에서 2일 밤 9시께 술에 취한 마을 주민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여성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은 곧바로 체포됐으며 마을 주민들은 범인이 과거 약물 중독과 정신병을 앓았던 전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사냥총과 카빈총으로 약 20발을 발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저녁 스위스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총기 사건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 남자가 식당에 뛰어들어 천장을 향후 총을 난사했으며 식당 내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에서는 총기 관련 규제 당국이 없어 정확치는 않지만 스위스 국민들은 약 200~300만정의 총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총기 사고는 드물다고 BBC는 전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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