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국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르 피가로는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제1위원장이 TV로 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 분단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과 남이 대결을 중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한국에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김정은의 TV 연설은 의외라며 북한 지도자가 TV로 연설한 것은 19년 전 김일성 전 주석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경제대국을 건설을 위한 결정적 전환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주장은 실제로 이행돼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아울러 그가 언급한 '경제대국' 건설의 결정적 전환은 "모든 분야에서 군사대국이 되는 조건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는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라면서 북한에서는 여전히 군부가 우선순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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