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염경엽 넥센 감독이 마무리훈련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넥센 선수단은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1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0월 31일부터 구슬땀을 흘렸던 선수들은 1월 중순 스프링캠프 소집 전까지 휴식과 개인훈련을 병행한다. 직접 선수들의 훈련을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좋은 날씨와 훈련환경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집중해주고 최선을 다해준 덕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선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단체운동 금지기간만 아니라면 더 훈련하고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마무리캠프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이번 캠프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훈련 시 개개인의 목표 설정에 따른 디테일한 훈련방법의 적용이었는데 코칭스태프의 효과적인 지도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준 덕분에 좋은결과를 얻었고, 앞으로도 우리 팀의 변화된 훈련방법이 잘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마무리캠프 중 기량이 향상된 선수가 있다면?팀 내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장효훈, 김상수, 김영민, 한현희 등이 밸런스나 템포 등이 좋아지며 기대이상의 훈련 성과를 거두었고, 야수들 중에서는 오윤, 박정준과 포수 박동원의 기량이 많이 발전하여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단에게 특별히 지시한 사항이 있는가?한국 귀국 후 선수들에게 잘 쉬는 것이 훈련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보강운동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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