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수석무역이 수입·판매하던 위스키 J&B 브랜드의 판권이 디아지오코리아로 넘어갔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석무역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자 J&B가 수석무역에 대한 한국 판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디아지오코리아로 이전작업이 진행중이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J&B 브랜드 오너로부터 수석무역과의 한국 판권 계약을 해지했고, 디아지오코리아가 대신 맡아줬으면 한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이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류 도매상들에게 공문을 보내 한시적으로 J&B를 위탁 판매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한편 수석무역은 계속되는 자금 압박으로 최근 마케팅 등 일부 부분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석무역은 최대주주인 강문석 부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구속과 위스키 등의 판매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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