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25년]11개 품목 세계 1등, 글로벌 강자 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만드는 제품 중 세계 1등 품목은 스마트폰, D램, 낸드플래시, TV 등 총 11개로 세계 전자기업들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여기에 AM OLED와 리튬이온 2차전지, 반도체용 기판, LNG선 등 계열사 제품까지 합치면 삼성그룹의 세계 1등 품목은 20여개에 달한다.삼성이 지금껏 국내 어떤 기업들도 가보지 못했던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은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의 체질을 양보다 질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끊임없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고 그렇게 탄생한 제품들이 현재 월드 베스트가 됐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삼성을 먹여살린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스마트폰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19.9%(수량기준)로 애플과 노키아 등 경쟁사를 제치고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1위에 등극했다. 갤럭시S2와 갤럭시 노트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덕분이다.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몰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이를 포착하고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 등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하며 3분기 기준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을 32.5%로 끌어올렸다. 이는 2위인 애플의 시장점유율 14%를 두배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2년 연속 세계 시장 2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TV도 삼성의 대표적인 1등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로 등극한 이래 올해 현재까지 7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평판 TV(LCD TV와 PDP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5.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소니를 누르고 처음으로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삼성전자가 출시한 보르도 TV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TV는 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반도체는 지난 1990년대 이후 20여년간 삼성 대표적인 제품으로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을 개발한 이후 올해까지 무려 20여년 가량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메모리반도체 회사다.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D램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42%를 기록해 24%로 2위인 SK하이닉스를 큰 폭으로 앞섰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은 4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도 세계 D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역시 2002년 이후 10여년 동안 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39%를 기록해 26%를 기록한 2위 도시바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39%로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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