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정치인생을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라는 형식의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의원직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박 후보는 또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겠다"며 "남은 정치인생 전부를 나라와 국민에게 바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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