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해태제과 실적개선···목표가↑<신영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20일 크라운제과에 대해 내년 의미있는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크라운제과는 지분률 66.6%의 자회사 해태제과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해 해태제과의 실적악화로 현재 상장이 연기된 상황"이라며 "올해 해태제과의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내년 해태제과의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정 연구원은 "그 동안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저평가됐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 일본향 수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전년대비 35%의 고성장을 이루고 내년 크라운·해태제과 양사의 수출액은 93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라운제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1만2491억원, 46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빙과사업부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고 해마다 이자비용이 차입금 상환과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모두 가격인상을 평균 8% 수준으로 시행해 이에 따른 이익율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