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서울)이 K리그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과 함께 주간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데얀을 39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득점을 추가한 데얀은 올 시즌 28골로 2003년 김도훈(현 성남코치)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아울러 마그노(당시 전북), 도도(당시 울산)가 각각 2003년 기록했던 한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골(27골)까지 넘어섰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데얀과 함께 전북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킨 스테보(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최단기간 40-40을 달성한 몰리나(서울)와 함께 김성준(성남), 이승기(광주), 한교원(인천)이 선택을 받았다. 수비수는 허재원(제주), 정인환(인천), 임유환(전북), 오재석(강원)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김병지(경남)에게 돌아갔다. 서울이 39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북(1-1 무)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