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종 전 교육감, 박재갑 교수 등 명예충북도지사

채연석박사, 서정진 텔트리온 대표 등 4명 16일 위촉, 이시종 지사, “국제감각 등 있어 선택”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 박재갑 서울대 교수,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2기 명예충북도지사에 위촉됐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과 대장암 전문의사 박재갑 서울대교수, 로켓전문가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가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활동하게 됐다.충북도는 16일 이들 4명을 2기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2014년 6월말까지 명예도지사로 활동한다. 박재갑 교수와 채연석 연구위원은 1기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이어 2기에도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활동하게 됐다. 명예도지사는 도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내고 도지사에 정책자문역할을 맡는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위촉되는 네 분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도정발전에 헌신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 명예도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유 전 교육감은 충주고 교장, 충청북도 교육감(2기 연임), 주성대학 학장, 국립교육평가원 원장, 꽃동네대학교 총장 등을 지내고 현재 도산서원 상유사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대 의과대학 박재갑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 초대원장 겸 이사회의장,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 서울대 암연구센터 소장,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박재갑 교수는 대장암수술의 최고권위자에서 현재 금연운동가로 활동하며 암 치료를 넘어서 암 예방을 통해 국민전체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연석 항공우주공학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루이스연구소 방문교수, 미국 미시시피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한국항공우주연구소 과학로켓 개발사업단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2002년엔 과학문화재단의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국 최초의 액체추진 과학로켓(KSR-3)을 성공시키고 조선시대 로켓 ‘신기전’이 세계 최초의 로켓탄이란 사실을 밝히고 완벽 복원을 하는 등 우주항공 과학 분야의 독보적인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대우자동차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제4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한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소개하고 아시아에선 최초로 동물세포 배양 설비에 대해 미국 FDA의 sBLA 승인을 받아 바이오산업이 아시아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충북도는 이번 위촉한 명예도지사가 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과 참여 및 충북핵심전략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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