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2일 만에 30만 육박 '배우열연 덕'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가 배우 정재영과 박시후의 열연에 힘입어 개봉 2일 만에 3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은 개봉 당일 전국 533개 상영관에서 12만 364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8만 1895명이다.'내가 살인범이다'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평일 10만 명을 웃도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이 영화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담았다.특히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속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세상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배우 정재영과 박시후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늑대소년'은 전국 730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수 25만 845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2만 8627명을 기록했다. 이어 일일 관객 수 4만 5380명, 누적 관객 수 194만 2990명을 동원한 ‘007 스카이폴’이 3위에 머물렀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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