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김준성 삼성자산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가 사의를 표명했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 CIO의 사표는 다음달 삼성 사장단 인사 이후 임원급 인사에서 수리될 예정이다. 아직 후임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3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아시아 주식운용을 총괄한 김씨를 CIO 겸 전무로 영입했다.김 CIO는 1967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W.I.카(Carr) 싱가포르 법인과 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용, 미국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워버그 핀커스를 거쳐 2001년부터 GIC에서 일했다. GIC에서는 아시아 주식과 이머징 아시아 펀드 운용을 맡아왔다. 삼성운용에서는 주식운용 1·2·3본부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본부, 퀀트운용본부, 전략운용본부, 해외본부운용파트 등을 총괄하는 주식(에퀴티)총괄을 맡았다.운용업계 관계자는 "김 전무는 삼성운용이 주식부문 총괄을 위해 공들여 영입한 인물"이라며 "김 전무의 이른 사임으로 조직 일부에 변화가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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