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TV광고가 중심을 이루던 시대를 지나서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마케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TV광고 같은 경우에는 노출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광고주는 대기업들이다.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을 많이 느끼는 개인사업자들에게는 TV광고의 진입 벽은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인터넷, 특히 SNS의 등장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대기업들도 SNS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SNS를 통한 마케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들을 만나보자.
해외광고제를 휩쓰는 코카콜라, 폭스바겐의 히트 캠페인 비법은?QR코드 마케팅, 증강현실 마케팅, 미디어파사드, 모바일 마케팅…액세서리 잡지광고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신의 빈 손목에 직접 액세서리를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도 있고, 어떤 광고는 마치 TV 방송프로그램 ‘런닝맨’을 연상시킬 정도로 쉴 틈도 없이 사람들을 뛰어다니게 만든다. 광고, 혹은 광고캠페인의 문법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숨 막힐듯 빠른 광고마케팅 흐름 속에서 스퀘어드(광장) 캠페인이란 방법론으로 숨통을 티우게 해준다.
지금 이 시대는 누가 뭐래도 소셜미디어의 시대다. 그동안 커뮤니케이션의 주체였던 기업과 브랜드의 힘은 약화되었고, 소비자는 강해졌다. 특히 대중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경로가 방송, 신문, 라디오, 잡지 등 소위 ATL 매체로 불리는 ‘매스미디어’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등 ‘소셜미디어’로 이동하면서 이제 기업이 소셜미디어에 기반을 두고 펼치는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기반한 마케팅, 그중에서도 일정 기간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를 뜻하는 소셜 캠페인을 다루고 있다.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단순히 온라인 마케팅의 연장선상으로 혹은 특정한 SNS 서비스의 기능을 익히는 정도로 여겨서는 소셜미디어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로 말미암은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오늘날 우리는 모바일 기기가 우리 신체의 일부가 되어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과 오락, 소셜 네트워크, 뉴스, 상거래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우리는 모바일 기기에 의지한다. 과거의 전화기는 이제 티켓, 마일리지 카드, 그리고 지갑이 되어가고 있다. 네트워크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전화기는 더 똑똑해지고, 쇼핑객들은 모바일폰을 이용해 돈을 쓸 준비를 갖추고 있다.그렇다면 이 새로운 소비종족의 충동적인 속성을 기업들은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것인가? 저자인 개리 슈워츠는 브랜드와 모바일 쇼핑객 사이의 장벽을 어떻게 최소화시킬 것인가, 마케터들은 어떻게 충성스런 소비자들과 연결되고, 더 중요하게는, 재연결될 것인가, 현재 나와 있는, 혹은 앞으로 나오게 될, 기술 가운데 어떤 것이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는 솔루션이 될 것인가 등 모바일 시장에서의 매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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