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24거래일만 순유입···환매 소강국면(종합)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주식형펀드로 24거래일 만에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펀드환매랠리가 소강 국면을 맞았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728억원이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895억원이 빠져나가 5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3거래일 연속 환매행진이 이어지면서 총 2조2738억원의 자금이 뭉텅이로 빠져나갔다. 23거래일 연속 환매는 지난 2010년 9월(26거래일)과 같은 해 7월(25거래일)에 이어 역대 세번째 최장 순유출이다. 지난달 7일 코스피지수가 1800포인트에서 1900포인트선으로 뛰어오른 뒤 차익실현을 위한 펀드투자자들의 일일 환매폭은 점차 커졌다. 급기야 미국의 3차양적완화(QE3)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000선 문턱에 오른 지난달 17일에는 하루만에 5971억원이 빠져나가 일일 순유출 규모로 올해 두번째를 기록하기도 했다.펀드환매는 9월 중순 피크를 이루다 최근 글로벌 경제성장둔화와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지수가 하락하면서 환매 폭이 잦아들었다. 이후 지난 12일 코스피지수가 단기조정을 받으며 1930선까지 내려오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환했다.전체펀드 설정액은 8511억원이 늘어난 326조4302억원을, 순자산총액은 9573억원이 증가한 314조948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투신(자산운용사)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일까지 '팔자세'를 나타내며 19거래일 연속 순매도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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